강원외고, 심리학의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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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외고, 심리학의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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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외고, 심리학의 장을 열다


강원외고, 심리학의 장을 열다

 

↑ 강원외국어고등학교 심리학 동아리 심장

 

김유진 : 안녕하세요, 저는 FM교육방송 학생기자 김유진입니다. 오늘 동아리 특별 취재를 나왔는데 잘 부탁 드립니다.


임선영 : 네 저는 강원외고 심리학 동아리 심장의 부장 임선영입니다.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김유진 : 먼저 심장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시겠어요?


임선영 : ‘심장심리학의 장의 줄임 말로 강원외국어고등학교의 유일한 심리학 동아리입니다. 2010년에 창설되어 지금까지 잘 꾸려져, 매년 말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지도교사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 주시고, 또 부원 모두가 열심히 활동하는 활발한 동아리입니다.


김유진 : , 그럼 작년에는 어떤 활동을 했어요?


임선영 : 작년에는 심리학을 주제로 한 토론과 학년별 심리 실험 진행 등을 했구요. 또 한국 심리학회 고교생 심리학 교실에 참가도 했었어요. 학년별 심리 실험으로는 작년 1학년이 프레이밍 효과를 다룬 실험을 진행했고 2학년이 기숙사 학교 특성상 정기적으로 귀가하는 주가 있는데, ‘귀가에 따라 학생들의 불안지수가 변하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습니다. 또 범죄 심리학을 주제로 한 UCC촬영, 조별 발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김유진 : 그 실험 저도 열심히 응했는데 결과가 궁금하네요. 그럼 올해에는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어요?


임선영 : 올해는 작년에 부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고교생 심리학 교실에 다시 참가할 계획입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으로 조별 발표도 진행했고, 올해 축제가 얼마 남지 않아 지금은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처럼 학년별로 실험도 진행하고 UCC활영 후 공모전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다른 학교 심리학 동아리와 연계하여 공동 실험을 진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김유진 : 작년 못지 않게 많은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네요. 이런 활동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임선영 : 학술적인 부분에서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동아리 부원 모두가 좀 더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실험과 학술지 작성은 저희 심장 부원들 모두에게 심리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들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교내 학생,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심리 실험을 진행하면서 다들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유진 : 모두에게 유익한 활동들이네요. 지금까지 했던 많은 활동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임선영 : 아무래도 작년 축제 때 호평을 받았던 정신병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입니다. 심장 동아리 부원들이 거식증, 대인기피증, 이성공포증, 사이코 패스 등 정신병을 가진 환자로 분장하고 동아리 부스를 찾아오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맞이했었죠.

특히 사이코 패스 역할을 했던 부원은 분장을 무섭게 하고 커튼 사이에 숨어 있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부스 한 족에서는 그림으로 심리 알아보기’,’/이과 성향 실험도 진행했었습니다. 축제가 끝나고 저희 부스가 색다르고 재미있었다고 말해주셨는데 저희도 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2012 축제 라온페테심장 부스 (2)

 


김유진 : 저도 작년에 줄 서서 그 부스에 참가했던 게 기억나네요. 사이코 패스 환자를 보고 기겁해서 달려 나왔지만요. 들어보니까 정말 많은 활동들을 했는데 혹시 이 외에도 특별히 하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임선영 : 다음 학기에 진행할 예정인 타 학교 심리학 동아리와의 연계 실험에 동아리 부원 모두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저희가 실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같은 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결과를 비교하는 데까지 확장하여 더 종합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준비단계에 있지만, 잘 계획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또 좀 더 심리학을 깊게 공부하고 교내 포럼 같은 것도 열어보고 싶습니다.


김유진 : 그런 멋진 활동들도 잘 해낼 거라 믿습니다. 오늘 취재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알게됐는데, 알고 보니 더 기대가 되는 동아리네요. 질문에 너무 정성껏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임선영 : , 앞으로도 종종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wooooooooe  강원외고 학생기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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