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원화전시

매일 입고 벗는 옷들에 숨어 있는 소중한 사연들, 열두 달 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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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앙도서관,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원화전시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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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입고 벗는 옷들에 숨어 있는 소중한 사연들, 열두 달 옷 이야기

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희수)에서는 6월 5일부터 28일까지‘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원화 19점을 전시한다.

열두 달 옷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는 속옷에서부터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 나들이 갈 때 입는 옷, 명절에 입는 옷, 몸에 맞게 고쳐 입은 옷, 물려 입거나 물려준 옷 등 날마다 다른 옷을 입으며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월별로 중심 주제를 정해 소중한 이야기와 추억이 담겨 있는 옷과 신발, 모자, 가방, 액세서리를 보여준다. 한 달은 두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장면에서는 옷에 대한 이야기와 그 옷을 입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아이의 모습을 담았고, 두 번째 장면에서는 옷과 신발, 모자, 가방, 액세서리 각각에 이름을 달아 소개한다.

이 그림책은 일상에서 지나칠 만한 것들을 소중하게 다루고 있으며, 특히 한지의 일종인 순지에 한국화 물감을 사용해 옷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번 책은 1998년에 처음 출간된 책을 다듬어 새롭게 펴낸 것으로, 원화의 따뜻한 느낌이 더 잘 살아나도록 재현했고 이야기를 다듬었다.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모습과 그들이 사용하는 물건 하나하나에 담긴 아름다움을 이야기해온 작가의 초기 모습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중앙도서관 열람봉사과 강영숙 과장은“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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