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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코리아 | kimyou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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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보단 ‘퀼트’라고 불러주세요
지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퀼트 아티스트이시자 저의 어머니이신 이은숙 선생님을 취재해 보았다. 사람들은 보통 퀼트라고하면 알아듣지 못하거나 그게 무엇인지 다시 묻는 경우가 많다. ‘퀼트’라는 것은 수예기법의 하나로 천의 조각과 조각들을 바늘과 실을 이용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크고 화려하다고해서 아름답고 멋진 것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사소한 물건들도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오히려 이런 작품들이 사람들로부터 더 각광받는 경우가 많다. 더 많은 내용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였다.
Q:퀼트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퀼트는 원단의 색과 패턴을 조합해서 만드는 창의적인 작업인데, 이러한 점이 나와 맞는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이 일을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올해 13년째 하고 있습니다.
Q:일을 하시면서 뿌듯하거나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A:내가 머릿속에 상상했던 그림이 천 조각조각을 이어 만들어졌을 때, 그리고 사람들에게 가르쳐서 배우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Q:그렇다면 반대로 힘들거나 일이하기 싫으실 때가 있으신가요?
A:사람들을 많이 만나가면서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보기도 하고, 배우는 입장이 되어보기도 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났을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Q:혹시 후회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A: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Q:일을 하시면서 얻은 것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A:얻은 것이 있다면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 할 수 있고 내 일을 가지고 함으로서 집에만 있는 이름 없는 주부가 아닌 나의존재감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 얻은 점인 것 같습니다.
Q:이제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얼마나 더 일을 하실 생각이세요?
A:한국적인 퀼트를 다른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작업을 해서 전시회, 공모전에도 나갈 예정이며 내 힘이 다할 때 까지 일을 하고 싶습니다.
kimyou31 정기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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