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014 자유학기제 연찬회 실시
전남, 2014 자유학기제 연찬회 실시
복지코리아 | 편집부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11월 26일-27일 양일간 관내 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연찬회를 실시하였다. 자유학기제 우수 선도학교인 안산의 신길중과 광주동신중을 견학하고 운영사례를 들은 이번 연찬회에는 중학교 교장 9명, 교감 3명, 교사 7명 등 총 19명의 교원과 담당 장학사가 참가하였다.
연찬회 참석자들은 양교 교감으로부터 자유학기제 준비와 운영 전반에 대한 사례를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는데 교육과정 구성과 체험학습 프로그램, 그리고 외부강사 모집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신길중 사례(박헌순 교감 발표분)에서는 유연한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으로 중2병이 많이 없어지는 등의 인성교육 효과가 있었고, 학교폭력이 현저하게 줄었으며,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와의 연대의식이 높아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을 접하고 자유학기제 필요성을 크게 인식했다.
광주동신중의 사례(김선규 교감 발표분)에서는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구성에 있어서 교사들의 전공을 살리고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선택프로그램에 집중하였다는 내용을 접하고 많은 공감을 표했다.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연찬회를 통하여 자유학기제 준비와 운영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할 수 있겠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또 자유학기제 운영 시 우리 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체험학습 등에 있어 대규모 학교에 비해 유리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된 것도 이번 연찬회의 큰 성과 중의 하나이다.
한편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서는 교원들의 마인드가 크게 바뀌어야 하며, 인프라 구축, 체험학습 장소 발굴,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외부강사 확보, 학교·가정·학교사회의 연대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 등이 과제로 떠올랐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할 수 있도록 수업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2015년까지는 희망학교에서만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2016년에는 전면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우리 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운영사례 수집과 교육과정 구성과 운영을 위한 준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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