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송초, 수송 바자회 개최... 수익금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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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수송초, 수송 바자회 개최... 수익금 도서 기증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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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전북교육청)


오곡백과가 풍성히 영글어가던 지난 10월 24일, 군산수송초등학교(교장 전동원)에서는 그동안 친구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수송어울한마당 축제와 함께 수송어머니회를 중심으로 한 「수송 바자회」가 함께 열렸다. 의류, 신발, 가방, 도서 등 아나바다 장터와 어머니 회원들이 준비한 풍성한 먹거리 장터가 함께 어우러져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뿐만 아니라 축제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함으로서 알뜰한 소비생활을 배우고, 재활용품 활용으로 에너지 절약정신 함양은 물론 팝콘, 떡볶이, 김치전 등 어른과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다양한 먹거리 음식들이 준비되어 마음과 배가 동시에 풍성해지는 행복한 풍경이 전개됐다.

특히 수송어머니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번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도서 200여권을 구입하여 교내 도서관에 기증했다. 새로 기증 받은 도서를 대출한 어린이들은 직접 신청한 책이 와서 너무 좋아 매일 대출하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4학년 한은이 어린이는 “어머니들이 우리를 위해 사주신 책이니 더 아끼며 소중히 볼래요.”라며 어머니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혜경 수송어머니회장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는데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과 학생들이 좋아하는 도서를 구입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학교교육에 기여했다는 점이 참 뿌듯합니다.” 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어머니회 활동을 통해 수송공동체가 더욱 하나 되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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