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의 꽃을 만나다~!

아나운서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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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를 꿈꾸며...


 

아나운서의 꽃을 만나다!

아나운서를 꿈꾸며...

 

 



아나운서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시기에 우리 파시온은 KBS의 김희수 아나운서를 만나보았다.

그는 2002년 KBS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인터뷰에 응해 주었다.

 

기자: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아나운서란 무엇인가요?

김희수 아나운서: 제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신뢰감과 설득력 있게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럼 아나운서가 되신 계기나 사연이 있나요?

김희수 아나운서: 2000년도에 군 전역을 했습니다. 전역 후 평범한 삶보다는 불가능의 영역에 도전하고 싶어서 직업을 탐색하던 중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28세였는데 심리적으로 힘든 와중에 황정민 아나운서의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어 힘을 얻게 되었어요. 그래서 황정민 아나운서에게 저의 존재를 알리고 싶었죠.

기자: 그럼 아나운서의 종류가 다양한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김희수 아나운서: 각자의 개성, 자신이 처한 상황과 시기에 따라 여러분야로 진출하는 것이지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전현무씨는 아나운서로 활동하시다가 예능분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길을 걸으신 것처럼 말이죠.

기자: 아나운서 공채시험의 경쟁률이 높다던데 준비해야 할 자격, 전공은 무엇인가요?

김희수 아나운서: 아나운서 경쟁률은 여자일 경우 300:1, 남자일 경우 100:1 정도인데, 지원자 모두 넘치는 열정과 같은 진로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것이기 때문에, 단연 눈에 띄는 자신만의 개성이 필요해요. 하지만 그 방법이 정해져있다면 모두가 다 아나운서가 되어있겠죠? 그 점은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학창시절에는 합창부 활동과 군 시절에는 장교를 하면서 복식호흡이나 발성 면에서 남들보다 다져졌기 때문에 좀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었어요.

기자: 그럼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언제였나요?

김희수 아나운서: 주변의 천대와 질하는 시선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심지어는 가장 믿었던 친구들까지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저의 말을 듣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저를 격려하는 말은 찾아볼 수 없었죠.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을 믿고 흔들리지 않았어요.

기자: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후회하셨던 적이나 보람 있었던 일은 언제인가요?

김희수 아나운서: 후회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지하철 9호선에서 한 학생이 절 부르더군요. 그 학생이 아나운서인 저를 알아보고 자신의 롤 모델이라면서 제가 진행하는 뉴스와 라디오 방송 등을 꾸준히 모니터 해왔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 학생과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아나운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고 있어요. 그때가 갖아 보람되다고 느낀 순간이었어요.

기자: 프리랜서로 전향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희수 아나운서: 처음에는 그분들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았어요. 회사를 배신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웃으며) 그런데 지금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가치관의 차이 아닐까요?

기자: 앞으로 어떠한 일을 더 해보고 싶으신가요?

김희수 아나운서: 뉴스는 계속 할 생각이에요. 아나운서는 정보전달을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인터 뷰어(interviewer)로 활동해보고 싶어요. 지금 여러분들이 저를 취재하는 것처럼 저도 여러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얘기가 많거든요.

기자: 그럼 앞으로 아나운서라는 직업의 전망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희수 아나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멋쩍은 웃음과 함께 잠시 침묵이 흐른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지금에 비해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방송 3사가 전부였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종편방송과 케이블방송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아나운서의 품위 있던 예전 이미지와는 조금 달라졌다고 느끼셨을 거예요. 사회적으로도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어요. 화려하고 독점적이며 안정적인 보수를 받고 일하는 아나운서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급변하는 시대를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예전의 화려했던 모습만 보고 아나운서를 꿈꾼다면 위험부담이 크다고 생각해요.

기자: 마지막으로 아나운서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나 조언이 있다면 한마디 해주세요.

김희수 아나운서: 음.. 무슨 말이 좋을까요? 여러분 혹시 이지애 아나운서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따뜻함? 부드러움?…) 저는 이지애 아나운서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아나운서에게는 그러한 따뜻함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만약 아나운서가 차가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대화하는 느낌보다는 취조하는 느낌이 들겠죠? 그리고 빨리 자리를 피하고 싶은 느낌도 들거예요. 그러한 상활을 연출하지 않으려면 사색이 필요해요. 그러려면 경험이 많이 필요하고, 경험은 많은 독서를 통해 나오잖아요?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어요. 사색을 하고, 사고력을 넓히세요.

기자: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좋은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수 아나운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나운서라는 매력적인 직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기자(취재) 이수민, 이성용,                                                                        (기사작성) 이정현                                                               (기사작성, 녹음) 성희라                                                                              (사진) 이지수                                                                        

      (참관) 서유빈, 김선중


 



tjddyd354  이성용, 이수민, 성희라, 이정현, 서유빈, 김선중,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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