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 9의 김윤혜 아나운서를 인터뷰하다
6월 개별미션
KBS뉴스 9의 김윤혜 아나운서를 인터뷰하다
복지코리아 | sylvia70
6월 개별미션
홍예진 기자:평소 저의 꿈은 뉴스 전문 아나운서인 앵커인데요. 이렇게 직접 뉴스를 진행하시는 김윤혜 아나운서님을 인터뷰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저에게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아나운서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쭤 보고 싶은 질문이 참 많지만, 미리 연락드린 데로 5가지만 질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먼저, 어떤 계기로 방송 일에 관심을 가지시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김윤혜 아나운서: 중,고등학교 시절 음악을 꽤 좋아해서 그 당시 인기많았던 fm프로그램을 들으며 FM DJ를 꿈꿔 왔어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고 들려주고 싶고...또 DJ가 꽤 매력적이고 신비롭게(그 당시 엔 목소리만 들을 수 있었기 때문...얼굴을 알 수 없었음) 다가왔기 때문 에 사실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기 보다 FM을 진행하고 싶었죠. 근데 연예인은 될 수가 없고, 아나운서는 도전해 볼 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송 일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죠.
홍 기자 : 그렇군요. 방송 일을 하시면서 얻었던 보람 있었던 일이 있었을 텐데요.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김 아나운서 : 방송 일을 하다보면 정보를 전해 준다거나 휴먼 다큐, 뉴스, 음악회...등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그런 분들 중에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는 분들이 있어요... 좋은 사람들을 얻게 되는 것도 보람있구요...또, 소수의 편에 서는 방송, 약자의 편에 서는 방송을 하는 기회가 많은 데요. 그런 방송을 보고 같이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거나 응원해 주는 분들을 볼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따뜻하구나 하고 느낄 때가 있어요..그럴 때 보람을 느끼죠.
홍 기자 : 정말 그럴 것 같아요. 하지만, 방송을 하시다 보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아나운서님께서는 어떻게 그 상황을 잘 해결하셨는지 궁금 해요.
김 아나운서 : 방송을 진행할 때는 원고 순서와 화면 테잎 순서 그리고 방송시간이 맞아야 하는데요.. 한번은 TV뉴스를 끝까지 다 읽었는데도 시간이 남은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순간 떠오른 것이 날씨여서, 날씨 멘트로 시간을 메운 적이 있답 니다. 오늘의 날씨는 어쩌구 저쩌구..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낮 기온은.. 사실 날씨를 모르고 들어가서 대충 예상으로 얘기한 거였는데 다행히 비슷했었답니다.
홍 기자 : 아나운서는 순발력도 필요하구 위기 대처 능력도 필요하네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 언론정보학과, 신문방 송학과, 미디어과 등의 학과를 졸업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이런 관련된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다른 학과를 졸업하는 것보다 아나운서 되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김 아나운서: 물론 관련학과가 도움이 되겠지요? 하지만 그런 과를 나오지 않아도 인성과 지성을 갖춘다면 그리 상관은 없구요. 아나운서 채용할 때 과에 제한을 두진 않습니다.
홍 기자 : 네, 그렇군요. 끝으로 아나운서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지금부터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이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신지 알고 싶습니다.
김 아나운서 : 공감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방송에 출연하는 출연자들과 공감을 하면 진행이 더 매끄럽겠지요? 뉴스도 공감을 하고 읽는 것과 글자만 읽는 것은 다르답니다. 그러기 위해선 책을 많이 읽고 여행도 다니고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무조건 다독하고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느껴 야 한다는 겁니다. 겉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홍 기자 : 마음으로 보는 능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꼭 기억해서 저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경험을 하게 해 주신 아나운서님 정말 감사합니다.
김윤혜 아나운서님과의 인터뷰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ylvia70 학생기자 홍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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