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넘어 스마트한 세상 속으로!

장애 넘어 스마트한 세상 속으로!

수원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수원화성 스마트 체험>

17일 오전 10시부터 화성행궁 일원에서

 수원의 자랑 유네스코 문화유적 화성행궁 일원에서, 장애학생들이 21세기 첨단 교육기자재인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현장체험활동을 한다.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애학생 수원화성 스마트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스마트 체험활동에는 수원 관내 20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100여명, 교사, 학부모, 보조인력 등 모두 150여명이 참여한다. 

 스마트 체험활동은 화성행궁, 화성박물관, 화성박물관 등지에서 이루어지며, 오전 10시 수원 화성박물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장애학생 수원화성 스마트 체험활동>은 정형화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미션을 함께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장애학생 5～10명은 지도교사와 한 팀을 이루고, 주어진 장소를 찾아간다. 체험활동 총괄 본부에서 부여된 미션을 서로 협력하여 수행한 후, 본부에 전달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미션 확인, 수행, 결과 전달은 SNS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스마트기기*로 확인․전달하거나 블로그 등에 직접 업로드한다.
* 스마트기기 : OO스마트폰 LTE, 팀별 2대씩 총 40대 지원

 미션은 수원화성의 역사와 정신을 주요 내용으로 장애학생의 수준과 적성에 맞게 구성되어 있으며, 미션 수행 개수는 학생들이 선택한다. 자기주도학습과 역사체험을 병행한다.

 이번 체험활동은 장애학생 스마트러닝**의 일환이며, 수원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와 초등특수교육연구회가 함께 준비한다.
* 장애학생 스마트러닝 : 4월 9일자 경기도교육청 보도자료 참고 바람.

 수원교육지원청 최화규 교수학습국장은 17일 발대식 인사말에서 “스마트 교육을 통한 교실혁명과 수업혁신 최선봉에 특수교육이 있다는 점을 높이 치하한다”며,“스마트 기기와 문화체험을 접목한 신선한 발상의 전환이 장애를 넘어 새로운 특수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장애 학생들도 함께하는 모습이 대견하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스마트러닝 지원단 칠보초등학교 이재호 교사는 “우리 지역에 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스마트 문화체험을 기획해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하니 너무 좋다”며, “팀을 이뤄 사제가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은 제32회 장애인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