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시계로 들여다보는 탄생과 죽음

울산동부도서관, "할아버지의 시계" 그림책 원화전시

[ 기사위치 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벽시계로 들여다보는 탄생과 죽음

복지코리아 | 편집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울산동부도서관, "할아버지의 시계" 그림책 원화전시

울산동부도서관(관장 고경희)에서는 독서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줄 그림책 원화 15점을 오는 16일(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원화는 전통가옥 마루에 걸린 할아버지의 벽걸이 시계를 통해 할아버지의 탄생과 죽음에 이르는 팔십 여년의 시간을 시대별로 섬세하게 들려주는 그림동화 『할아버지의 시계』의 일러스트다.

같은 제목의 외국 곡 ‘Grandfather’s clock’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노래에 나오는 할아버지의 시계를 우리의 전통가옥 마루에 걸린 벽시계로 바꾸어 섬세하게 그려내어 세월이 흘러 조금씩 변해가는 사람과 집, 자연과 물건, 그리고 시계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생생하게 그려내 감동을 전한다.

이 책에 수록된 일러스트는 우리의 옛 모습과 옛 물건, 옛 정서를 가장 사실적으로 구현해 낼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홍성찬 작가의 작품으로 단색의 볼펜 드로잉이 인상적이다.

벽시계라는 물건을 매개로 인생에 대한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이번 전시회에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기타 사항은 울산동부도서관 평생교육팀(241-2342)로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복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