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미래 농수산업 CEO 399명 배출

학사 74명, 전문학사 325명 학위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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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 미래 농수산업 CEO 399명 배출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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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74명, 전문학사 325명 학위증 수여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은 19일(금)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제17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미래 대한민국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예비 CEO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여인홍 농림축산
식품부 차관과 농수산업 관련 단체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전체 졸업생 399명(학사 74명, 전문학사 325명)을 대표해 식량작물학과 강보람(24세, 학사), 강성익(28세, 전문학사) 씨가 학위증을 받는 것으로 시작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비롯한 주요 상에 대한 시상, 김남수 총장 축사, 여인홍 차관 치사, 이은지(32세, 수산양식학과) 씨의 답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식량작물학과 한기백(33세, 학사), 정성원(29세, 전문학사)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고, 수산양식학과 주승관(23세, 전문학사) 씨가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 학사부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한기백 씨는 지난 2014년 식량작물학과를 졸업하고, 전남 무안군에서 ‘황토유기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유기농법을 통해 고구마를 비롯한 각종 밭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한 씨는 “전공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해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에 종사하면서, 농장 경영비 절감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 관련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문학사 수상자인 정성원 씨는 농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고 원광대학교 토목환경학과를 졸업하고 한농대에 입학한 이색 경력을 가진 졸업생으로, 현재 전북 김제시에서 부모님과 함께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정 씨는 “일반대학 재학 시절에는 회사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앞으로의 농업이 미래 블루오션이라는 생각에 진로를 농업으로 선택해 다니던 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한농대에 입학했다”며, “현재
시작은 부모님과 함께하지만, 기반을 마련하는 데로 나만의 사업장을 가질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수산양식학과 주승관 씨는 수산양식학과의 첫 장관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농업계 고등학교 식품과 전공에서 수산업에 종사하고자 한농대에 입학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주 씨는 “현재 부모님이 매생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이를 더욱 키워보고 싶은 생각에 한농대에 입학했다”며, “단순하게 생산만 하는 수산인이 아닌 생산에 가공기술을 추가한 신 어업인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은 지난 2013년 신설된 산림조경학과(17명)와 말산업학과(14명)에서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해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농대가 농업과 수산 분야에 이어 산림조경 분야와 농업의 신 소득으로 부상 중인 말 산업 분야까지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농수산업 전문 CEO 양성 대학’이라는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김남수 총장은 “인생의 새로운 도약기에 접어든 399명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농대아카데미 확대‧운영 등을 통한 졸업생 보수교육과 지역 동문회 활성화 등 한농대 졸업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든든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209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한 한농대는 이번 학위수여식까지 총 4,041명의 청년 농수산업 CEO를 배출했다.

지난해 기준(3,702명)으로 85.3%(3,015명)가 농수산업에 종사를 하고 있으며, 2014년 가구당 평균 8,594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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