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사학민주화 유공자 특별채용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 1.(일)‘2001년 사학민주화’과정에서 학교를 떠났던 사립학교 퇴직교사 1명에 대한 특별채용을 확정하고, 공립학교 교사로 임용 발령했다.

이날 임용된 교사는 2001년 사학민주화 활동 과정에서 형을 선고 받은 후 2005년 8·15 사면·복권 되었으며,‘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에서 그의 복직을 요청했었다.

2006. 2. 3. 교육인적자원부 공문에 근거하여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그가 재직했던 사립재단에 특별채용할 것을 권고하였으나, 당시 사립 재단에서 특별채용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학교로 돌아가지 못했다. 

해당교사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 학교로의 복귀를 희망한다는 민원을 제기 하였으며, 국회의원 및 교사들도 그의 사학민주화 기여를 이유로 그의 학교 복귀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민원 내용과 관련하여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공립학교에 특별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그의 사학민주화 공로를 인정하고 국민 화합 차원에서 공립학교로 특별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채용 결정에는 2012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사학민주화 유공자를 공립학교에 특별채용 한 사례를 참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