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담근 매실효소 건강주스 전교생 함께 나눠

울산 매곡초등학교(교장 김기수)는 23일(화) 학교 숲에서 직접 수확하고 담근 매실효소 건강주스를 급식시간에 전교생이 함께 나눠 마시는 학교전통행사를 실시했다.

건강주스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은 지난 6월 학교 숲에서 직접 매실을 수확하고 매실효소를 만들었으며, 이를 항아리에 잘 저장해 두었다.

이번 행사는 매실 수확을 비롯해 매실효소 만들기 과정, 매실을 거름망에 걸러 엑기스를 거르는 건강주스 만들기 과정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의미가 컸으며, 교화인 매화의 열매를 이용해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애교심을 높였다.

이번 체험활동을 담당한 민전기 교사는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학교 안팎의 모든 것들이 실은 가장 좋은 배움의 재료이자 바른 인성 기르기의 실질적인 교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