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앞으로…심리적 안정과 자신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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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 달 앞으로…심리적 안정과 자신감 중요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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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자칫하면 수험생들이 불안과 초초함에 빠져들 수 있어 주변의 지원과 신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수험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D-30일 학습방법’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남은 기간 동안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컨디션 관리, ▲취약 단원을 중점 점검하는 실전 문제풀이 강화, ▲수능 시간표 생활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 수능은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약 9시간 동안 치러진다. 수능 당일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벽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려는 계획 대신 실제 수능 시간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수능처럼 시간 제한을 두고 문제를 풀면서 시간 안배에 대한 방법을 익혀야 한다. 1교시(오전 8시 40분) 국어, 2교시(오전 10시 30분) 수학, 점심 후 3교시(오후 1시 10분) 영어, 4교시(오후 2시 50분) 탐구영역 등 수능 시간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자주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고 무엇보다 취약 단원을 중점 점검하면서 중요 개념 들을 정리해 보아야 한다.

특히, 올 수능도 지난해와 같이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이상이다. 따라서 최종 마무리는 EBS 수능 교재나 강의 등 익숙한 책을 중심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은 수학 영역에 가중치가 부여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수학 영역을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해야하며, 실수를 줄일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 아울러, 1교시 성적이 잘 나오도록 자신감을 유지해나가야 한다. 

중위권 학생은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집중 학습해 개념이나 공식 정리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또한 지원 희망대학에서 요구하는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과 자신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탐구,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 과학탐구 영역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위권 학생은 여러 영역 가운데 상대적으로 등급이 높았던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풀어본 교재나 모의고사 문제 중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교과서를 찾아서 개념 정리를 다시 하면서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모의평가, 기출문제 들을 다시 풀면서 수능 문제에 대한 풀이 감각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식사를 거르지 않고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식사량보다 운동량이 적고, 소화기능도 떨어지는 까닭에 과식이나 자극적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30분 정도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을 잘 지켜야 한다. 

김상혁 도교육청 진로진학담당 장학사는 “최상의 상태로 수능에 임하려면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하고, 특히 밤샘 공부와 과도한 욕심은 금물”이라며, “충분한 숙면과 잘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로 자신감을 키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수능 D-30 마무리 전략

1. 6월,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하여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한다.

2. 교과서의 기본개념을 충실히 이해(도표, 그래프, 그림)한다.

3. 취약한 과목의 단원은 오답노트를 활용해 정리하고, 불확실한 개념을 바로 잡는다.

4. 탐구과목(최대 2과목 선택)의 점수를 최대로 올리도록 마무리 정리한다.

5. 새로운 학습법보다 자기에 맞는 공부 방법을 유지한다.

6.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한다.

7. 생활리듬을 수능 시험일에 맞춰 시간을 안배한다.

8. 자기 암시를 통해 자신감을 키운다.

9.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건강에 유의한다.

10.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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