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맹 탈피해...
다문화맹 탈피해...
복지코리아 | 편집부

(사진제공. 전남교육청)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은 지난 7월 7일(수)~8일(화) 고흥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 중 교감, 교사 등 70여명의 교원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사회-이제는 상호문화교육이다.’라는 주제로 다문화 이해교육 교원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이해교육 교원연수는 결혼 이민자 가정 자녀에 대한 지도능력과 다문화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개념 정립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틀에 걸쳐 6시간 동안 실시하였다고 한다.
다문사회의 교육적 대안을 제시한 이화여자대학교 장한업 교수는 이제 한국은 이민을 받는 나라이고 미래는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이므로 상호문화교육으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역지사지를 통하여 타문화관을 수용하는 관계의 교육 방법을 제시하였다. 학다리 중앙초등학교 권태우 교사도 다문화 교육은 이제는 그동안의 분리교육과 Melting Pot에서 통합교육과 Salad Bowl로 바뀌어야 한다며 교육과정 속에서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에 다문화 가정 학생이 없어도 다문화 교육은 아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고 한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자신이 다문화맹으로 학생들의 편견을 지도하려고만 했지 자신의 편견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그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문화가 아니라 내가 변해야 하는 것이 다문화라는 걸 깨달았다며 연수에 매우 만족하였다고 한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국제이해교육, 다문화 교육, 상호문화교육에 대한 개념부터 다시 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체계적인 상호문화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의 방향을 새롭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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