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생건강증진 및 교사근무여건 개선에 힘써

학생 건강지킴이실 설치, 초등교사 교사용 로커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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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학생건강증진 및 교사근무여건 개선에 힘써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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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건강지킴이실 설치, 초등교사 교사용 로커 비치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학생들의 위생개선과 생활습관 교정을 위한 건강지킴이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온종일 교실에서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을 위해서 교사용 로커를 교실 내 비치한다고 밝혔다.

건강지킴이실은 실마다 15~20개의 세면대와 손 건조기, 온수설비 등을 설치한 공간으로, 교사의 지도로 학생 손 씻기 및 양치질의 생활화를 통해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구강위생을 청결히 하기 위해 2012년부터 천내초등학교 등 10교에 설치하였으며, 2014년에도 3개교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전에는 세면대가 화장실에만 있어 식사 후 양치질을 꺼리거나, 물이 차가워 손 씻기를 싫어했으나, 화장실 온수설비 설치 완료와 연계하여 학생위생향상 및 생활습관지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청은 현재 신・증축사업 시 건강지킴이실을 설치하고 있으며 기존 학교에 대해서도 설치를 확대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사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교실 내 교사용 로커를 비치하고 있다. 초등학교 담임교사들은 교육과정의 특성상 온종일 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개인용 로커가 없는 경우가 많아 개인 소지품이나 외출복을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고 분실의 우려가 있는 등 불편함이 컸다.

관내 초등학교 중 교사용 로커가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170교 4,440개 교실 중 올해 2월까지 133교 2,995개 교실에 비치를 완료하였고, 나머지 학교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비치할 예정이다.

교사용 로커는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학교업무를 경감하였으며, 특히 지역 가구업체를 대상으로 2단계 조달입찰을 시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였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선생님들이 체육복이나 긴 코트, 소지품을 보관할 공간이 없어 책상 위에 얹어놓아 불편하였는데, 이번 교사용 로커 비치로 근무하기 편해질 것”이라며, “나머지 학교도 조속히 비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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