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자유학기제 및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150교 운영 지원

2014년 150교(39.1%) ⇨ 2015년 268교(70%) 이상 ⇨ 2016년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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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자유학기제 및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150교 운영 지원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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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50교(39.1%) ⇨ 2015년 268교(70%) 이상 ⇨ 2016년 전면 시행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3월 17일(월) 예원학교 강당에서 「자유학기제 및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150개교 연구학교 교원, 자문협력기관 및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학교 발대식을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 16교의 시범학교 운영을 토대로 2014년 150교(39.1%)로 대폭 확대하고, 2015년 전체 중학교의 70%(268교) 이상, 2016년 전면시행으로 단계적 확대를 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연구학교를 60% 이상 지정한 성동교육청을 교육부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하고, 관내 연구학교를 40% 이상 운영하는 북부, 중부, 강동, 강남, 성북교육지원청 5개청을 우리교육청 지정 중점교육지원청으로 운영한다.

선도교육지원청과 중점교육지원청은 자치구와 상호협력하여 교육의 공간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해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 지역사회 연계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

이 행사는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자유학기제와 서울시교육청의 중점과제인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를 연계하여 전국 최초로 1년 과정으로 운영하는「자유학기제 및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11교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6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문조사, FGI 및 전문가 자문 등의 정책연구를 통해 서울형 모델을 개발하고, 올해 전국 최다 150교에 적용한다.

이번 발대식은 연구학교 교원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에서 진행까지 맡아 운영하는데, 작년 선택프로그램으로 뮤지컬에 참여했던 수서중학교 학생 10명과 음악교사가 함께 하는 ‘천국의 아이들’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 각계각층과 연구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바람과 격려를 담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교수학습․ 평가, 체험학습 등에 관한 진솔한 ‘행복교육 이야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교사가 중심이 되는 정책, Top Down이 아닌 Bottom Up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서울시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3년 집중학년제 11교와 자유학기제 5교의 정책연구를 통해 연구학교가 비교학교보다 진로성숙도가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고, 학생의 87%, 학부모의 89.9%가 매우 필요한 정책이라는 호응을 얻었으며, 자유학기제도 4점 척도에 3.5점 이상의 만족도를 얻었다.

무엇보다 의미있는 결과는 학생들의 글쓰는 능력, 발표력, 창의력 등이 다른 학년보다 뛰어나고, 독서량도 많아졌으며 진로를 고민하며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교사들의 의견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 150개교 운영에 대한 효과성 분석을 위한 정책연구를 기초로 2015년 전체 중학교의 70%(268교) 이상, 2016년 전면시행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진로탐색 중심의 중학교 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학교에는 1교당 3,000만원 정도, 총 45억원을 지원하고,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맞춤식 연수, 커리어코치 등을 지원한다.

그 동안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인프라를 활용한 서울행복교육도시 구축을 위해 교과, 진로, 창의체험학습을 지원하는 481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교육기부단 1,964명, 학부모진로코치지원단 425명을 위촉하였으며, 서울학생배움터 2,641곳을 지정하였다.

또한 자치구와 매칭펀드로 운영하는 13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올해에는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하여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직업체험을 원활하게 매칭할 수 있는 진로체험 지원전산망 (
www.ggoomgil.go.kr)을 운영한다.

3월 말에「자유학기제 및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운영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한 지원센터를 교육연구정보원에 설치하여 교육과정, 교수학습, 평가, 체험학습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7월에는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도 개설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관기관 자원을「자유학기제 및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에 적합한 맞춤형 자원으로 재구성하여 활용해 나갈 계획이며, 교육청의 모든 관련 부서의 자원을 조직화하여 최대한 활용하고, 직속기관의 자원을 학교현장을 찾아가는 맞춤식 서비스로 전환하여 운영학교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 맞춰 연구학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운영 매뉴얼을 중학교 전체 383개교에 10,000부를 보급하는데, 매뉴얼은 준비부터 운영, 지원체제 및 Q&A까지 교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시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학기 진로탐색 기초학기에는 기말고사만 지필평가를 실시하고, 2학기 자유학기에는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업에 부합하는 다양한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교과별 수행평가 예시자료집도 보급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의 모든 곳이 학생들의 끼를 펼치는 교육공간으로, 학생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이 꿈멘토가 되는 서울학생 배움터를 구축하여, 꿈과 끼를 끌어내는「자유학기제 및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를 중학교 교육개혁의 성공적인 정책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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