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졸업식은 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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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졸업식은 좀 특별하다!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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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중학교(교장 박정곤)는 2014.2.12.(수) 졸업생들이 꾸미는 뮤지컬 공연을 포함한 축제 졸업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축사와 시상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지금까지 졸업식에서 벗어나 영상 자료 상영, 뮤지컬 공연, 밴드 공연, 교사 찬조 공연 등의 축하 행사 중심으로 진행하게 된다.

식전 행사로 졸업생들의 3년간 학교 생활을 담은 사진 자료를 상영하여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각종 상장(賞狀)은 사전(事前)에 수여(授與)하되, 식장에서는 사진자료 PPT를 활용하여 안내함으로써 시간을 대폭 줄이게 된다. 또, 축사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행복한 뮤지컬 만들기 ‘나에게도 꿈이 있어요.’」공연은 학생정신건강 지역협력모델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졸업생 17명과 2학년 1명 등 18명이 출연한다. 뮤지컬 공연 행사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꿈과 끼를 발현함과 동시에 자존감을 살리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특색 있는 졸업식 행사를 갖고자 하는 취지에서 준비하였다.

학생들은 2013.11.19.부터 매주 2번씩 박지현(극단 콩나물 단원)씨의 지도를 받아 연습을 해 왔다. 50시간의 뮤지컬 연습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를 표현하는 능력, 친구들과 소통하는 능력,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하였고 춤, 노래 등 신체 표현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 건강까지 얻을 수 있었다.

또, 졸업생 밴드 동아리의 공연과 동아리 후배들의 축하 공연, 교사들의 찬조 공연 등 축제의 장으로서 졸업식이 펼쳐질 것이다. 게다가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시행하여 사복 차림으로 졸업식을 치르게 되어 교복 찢기, 밀가루 투척하기, 알몸 추태 등의 볼썽사나운 모습은 아예 볼 수 없도록 했다.

뮤지컬에 출연한 이승환(3학년) 군은 ‘연습 시간이 기다려질 만큼 즐겁게 참여했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자신감도 커져 더 나은 고등학교 생활을 할 각오도 다지게 되었다.’고 했다. 지도를 맡았던 박지현씨는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연습에 참여해 주어 매 시간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지도했다.’고 학생들을 칭찬했다.

학교 관계자는 ‘진로 선택과 관련한 부모-자녀 관점과 관계를 생각해보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졸업식 행사가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해지며 출연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신명나는 축제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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