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2천 200명, 겨울 <늘해랑학교>

24일까지 전 지역 걸쳐 328학급.. 12억 예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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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2천 200명, 겨울 <늘해랑학교>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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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전 지역 걸쳐 328학급.. 12억 예산지원





도내 장애학생 2천 200명은 <늘해랑학교>로 행복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도내 장애학생들이 겨울방학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학 중 계절학교인 <늘해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로, 특수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에서 2~3주 동안 진행한다.

도내 전 지역의 특수학교 115개 학급, 특수교육지원센터 51개 학급, 지역사회 비영리기관에 위탁된 162개 학급 등 총 328개 학급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약 2천 200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현장체험학습, 체육활동, 진로‧직업 체험교육, 재활치료, 보육프로그램 등 학기 중에는 시도하기 어려운 다양한 현장중심 프로그램들이다. 

<늘해랑학교> 참가 대상은 중증장애, 저소득층,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방학 중 취약한 장애학생을 우선 선정하였다. 

프로그램 소요 예산은 학급당 2주 운영의 경우 350만원, 3주 운영의 경우 400만원 이내이며, 도교육청에서 총 1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또한 원활한 운영을 위해 특수교육 방과후학교 운영지원단을 구성하여 <늘해랑학교> 학급 선정, 비영리 위탁기관 공모 및 선정, 프로그램 검증, 참여 학생 선정 등 모든 준비과정을 꼼꼼히 체크하였다. 그리고 방학동안 <늘해랑학교> 운영하는 모든 학교와 위탁기관을 방문하여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지원사항을 파악한다.

동방학교 정경아 교사는 “늘해랑학교를 통해서 문화예술 공연 관람, 외부식당에서 직접 메뉴 선택하여 주문하고 음식값 계산하는 외식문화 체험 등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쉽지 않은 것들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은 일반학생들에 비해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가 쉽지 않다”며, “장애학생에게 방학은 학기 중에 받은 교육이 자칫 퇴보될 수도 있는 시간인데, 방학 중 늘해랑학교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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