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우리들의 꿈과 행복,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251동아리 5,348명 출연, 11,000명 체험
함께하는 우리들의 꿈과 행복,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복지코리아 | 편집부
251동아리 5,348명 출연, 11,000명 체험
요즘은 학교에서 동아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활동이 되었다. 공부에 방해가 된다며 부모님 몰래 숨죽여 활동하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오히려 ‘창의적체험활동’, ‘예술동아리’, ‘학생오케스트라’, ‘학생뮤지컬’ ‘우리마을교육공동체 1교-1사 악기기부 프로젝트’ 등등 학생 동아리 활동에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한 해를 활발히 움직여왔던 학교 내 동아리활동의 결실을 드디어 보게 된다. 학생동아리활동을 모아 하나의 축제로 갈무리해 낸 제13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행사를 통해서이다.
벌써 열세번째를 맞이했나 싶지만 동아리가 주축이 되어 이렇게 큰 축제를 벌인 건 근래의 일이다. 올해는 특히 방과후 시간이 아니라 수업시간, 즉 교육과정의 일부로 활동해 온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들도 자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하고 내보이는 「제1회 창의체험동아리축제」를 함께 열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게다가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마술경연대회」도 마지막 날에 열린다.
오는 10월 16일부터 4일간 대구학생문화센터 곳곳에서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크고 작은 무대 공연과 함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특색을 살린 진로 부스 체험, 각양각색의 특징을 가진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 부스 체험 등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대구예술영재교육원 작품 및 2013. 대구학생미술실기대회 입상작 전시회도 함께 열려 그야말로 전 교과, 전 영역에 걸친 동아리들이 총출동하게 되는 셈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공연에서는 대구관악제, 초․중등 국악관현악축제, 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대규모로 활동하는 학교별 동아리들의 무대가 나흘 간 펼쳐진다. 야외공연장에서는 댄스, 보컬, 락밴드, 사물놀이, 난타, 모둠북 등 다채로운 동아리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소공연장에서도 기타, 실내악, 국악, 합창, 기악 등 어느 하나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동아리들의 활동을 자랑하게 된다.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에 새로이 합류한 창의체험동아리축제 또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인데 세계문화탐구, 몸짱반, 사진반, 미디어탐험대, POP, 역사논술, 과학실험, 발명, 과학탐구, 예절반, 창의로봇, 유네스코, 요리 등등 총천연색의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들이 부스를 꾸리고 자신들의 활동 내용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창의체험동아리축제에 출품된 이 동아리들은 치열한 사전 경합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동아리들이어서 꿈과 끼를 펼칠 장(場)을 제공해 주기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큰 나무로 자라나는지를 여실히 보여 줄 것이다.
또 하나 눈여겨 볼 것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공연 동아리들의 면면이다. 우리마을교육공동체 1사(社)-1교(校) 결연을 통해 악기를 지원받은 동아리들이 대거 참여하여 학생들에 대한 작은 투자가 얼마나 큰 열매를 맺게 하는지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9일 토요일까지 나흘 간 251동아리 5,348명이 출연하고 11,000명 정도가 관람․체험한다. 첫날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대구청소년관악합주단과 모듬북 동아리가 연합으로 팡파르와 함께 모듬북 소리의 물결이 거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꿈 풍선 날리기, 플래시몹 등 돌발 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축제에 재미를 더하게 된다.
오는 주말,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온 가족의 토요일 나들이 코스로 학생동아리의 향연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복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