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서 해방되어 꿈과 끼를 살리는 날개 달기를 배우다

자유학기제 교원 연수회 실시, 달성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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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서 해방되어 꿈과 끼를 살리는 날개 달기를 배우다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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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교원 연수회 실시, 달성교육지원청


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생은 얼마나 행복할까? 학생이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어떻게 공부할까? 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는 과연 행복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달성교육지원청(교육장 남영종)은 9월 2일 천내중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중학교 교감, 교사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교원 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고, 수업을 토론, 실험․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을 강화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한학기 동안 자유학기를 두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면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입된 이 제도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나 덴마크의 에프터스쿨을 벤치마킹한 것인데,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는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학년이 전환되기 전 표준화된 강의계획서 없이 학교가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결정해 체험활동을 포함한 활동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덴마크 애프터스쿨은 공립기초학교(9년)를 졸업하고 중등교육기관인 김나지움이나 직업학교로 진학하기 1년 과정의 기숙학교로 감성교육 등을 통한 진로 모색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역할극, 실험·실습, 프로젝트 수행 등 학생 참여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교원의 역량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달성교육지원청이 마련한 것이다.

‘자유학기제 정책 이해’라는 주제로 동변중학교 교감 손애향 교감의 특강과 ‘자유학기제 내실화를 위한 수업방법 개선’이라는 주제로 손우정박사(한국 배움의 공동체 대표)의 특강 순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예정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달성교육지원청 장순자 교육지원과장은 “ 자유학기제를 이해하고, 꿈과 끼를 살리는 대구교육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이번 연수회 통해서 역량을 키우고, 단위학교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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