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천여명, ‘물로 칼 베기’ 체험

중학생 응용과학기술 진로아카데미 직접 보고 조작하고 꿈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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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천여명, ‘물로 칼 베기’ 체험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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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응용과학기술 진로아카데미 직접 보고 조작하고 꿈꾸고

중학생 1천여명이 ‘물로 칼 베기’와 ‘내가 만드는 신호등’ 등 응용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진로를 생각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8~19일 약 2주일 동안, 공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소장 김후권)에서 2013학년도 <중학생 응용과학기술 진로아카데미>를 갖는다. 처음이다.   

이번 진로아카데미는 중학생들에게 첨단 응용과학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나라 기술의 수준을 알게 하고,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우며, 고가의 실습 장비를 교육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아카데미에는 이천, 여주, 광주, 하남 지역 14개 중학교*의 희망하는 학생 1천 146명이 참여한다. 당초 전 학년 대상이었으나, 신청인원이 많아 진로교육의 취지를 고려, 3학년으로 하였다.


* 양정여중, 여주여중, 곤지암중, 증포중, 사동중, 세종중, 여주중, 송정중, 이천중, 효양중, 장호원중, 부발중, 율면중, 대월중

 

학생들은 밀도있는 교육효과를 위해, 최대 136명씩 나눠 참여한다. 모두 10개 기수다.   

한 기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응용과학을 체험한다. 20여명씩 한 조가 되어 장비를 조작하고 관찰한다.   

교육내용은 물로 칼 베기, 내가 만드는 신호등, 내가 디자인한 핀 버튼 만들기 등 10가지다. 예컨대, ‘물로 칼 베기’ 시간에는 수압으로 금형하는 공업용 절단기를 만나, 물로 칼을 자르는 광경을 보거나 직접 조작한다.   

소속학교의 교사가 인솔하여 생활지도 및 안전을 챙기고, 중식비와 차량지원비 등은 공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 예산으로 지원하여 학생 부담은 없다.  

이번 진로아카데미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홍성기 장학관은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고, 처음이다”라며, “이론이 아니라, 실제 장비를 보고 조작하고 흥미로운 체험을 하면서 우리 기술의 발전상도 익히고 진로를 꿈꾸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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