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강을 활용한 학생수련시설, 첫 삽

수상체험, 산악체험, 자연탐사, 야영을 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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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강을 활용한 학생수련시설, 첫 삽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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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체험, 산악체험, 자연탐사, 야영을 한 곳에서

낙동강을 활용한 초현대식 수련원 2014년 개원

대구시교육청은 4월26일(금) 오후 3시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776번지 일원에서 대구 유일한 낙동강 활용 학생수련시설인 낙동강대구학생수련원(이하 수련원) 기공식을 가진다.


이 날 기공식에는 대구시교육감, 달성군수, 달성군의원, 달성경찰서장, 교육위원, 청소년활동단체, 학생,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기공식은 경과보고, 축사 등에 이어 시공사 대표의 견실시공 다짐, 시삽으로 이어진다.

수련원은 부지 약6만9천㎡, 건물 연면적 약1만㎡ 규모로, 총600명을 동시 수용 할 수 있다. 세부시설로는 400명이 입실 가능한 생활관과 그 외 대강당, 다목적실, 야외무대가 건축된다. 아울러,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야영장과 다목적광장, 극기․모험시설 등도 야외에 마련된다.

체험 가능한 활동은 래프팅, 카약, 땟목, 수상응급처치 등 수상스포츠활동, 짚라인, 산악자전거, 암변등반 등 산악스포츠 활동, 녹색체험 등 친환경적 자연생태 탐사 야영활동 등이다.

사업비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130억 2천만원, 지자체 전입금 40억원을 포함하여 총 372억원이다. 시설비 298억 원, 부지매입 74억 원으로 집행 할 예정이다.

수련원이 개원되면
초등학생은 대구교육연수원의 야영장에서 을, 중학생은 낙동강대구학생수련원에서 을, 고등학생은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서 바다를 이용한 수련활동을 하게 된다.

수련원 설립으로 야영 참여 기회가 거의 없었던 초등학교 5․6학년까지 수련기회를 확대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초등학생들은 학교자체활동이나 사설기관을 이용하고, 중학생들은 대구교육연수원의 야영장을 이용, 고등학생들은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수련원은 콘도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캠프, 자전거 등 각종 동호회, 일반시민 등도 활용 할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다. 약 1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개원 예정으로, 연간이용 학생수는 20000여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심영회 교육시설지원단장은 “대구에서는 학생들이 수상체험 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이번 낙동강대구학생수련원 설립으로 남해나 동해 쪽으로 멀리 이동하지 않고, 30분에서 1시간 이동으로 수상체험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마련된다. 대구의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시민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내륙지방 대구에 들어서는 최초 수상체험시설인 만큼 전국 최고 시설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련원이 들어서는 오설리 일원에는 달성군과 고령군에서 추진하는 ‘낙동강 레저스포츠 체험밸리’가 조성 중으로, 낙동강대구학생수련원이 들어서면 이 일대가 대구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변화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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