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대기전력 아껴서 온실가스 줄이고 사회공헌까지
컴퓨터 대기전력 아껴서 온실가스 줄이고 사회공헌까지
복지코리아 | 편집부
민-관이 점심시간 등으로 하루 3시간은 낭비되는 컴퓨터 대기전력을 절약해 전기세는 물론 온실가스까지 줄이기 위해 뜻을 모았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주)이니스프리와 제5회 기후변화주간 중인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주)이니스프리 본사에서 ‘그린터치 보급 확대 및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이니스프리는 2000년 아모레퍼시픽에서 분사한 화장품 제조회사
기후변화주간 : 정부와 민간단체 그리고 국민이 함께하는 저탄소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해 기념. 올해는 5회째로 18일부터 24일까지 ''함께해서 행복한 녹색생활 내가 먼저!''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확산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환경부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함께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컴퓨터 대기전력 절약 프로그램 ‘그린터치’를 활용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고, 나무심기 효과 등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녹색생활 실천운동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에 대한 상호 협조와 정보 공유, 각종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의 공동 전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에 따른 경제적 효과의 사회공헌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터치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해 최대 절전모드로 하루 3시간, 연간 240일 구동할 경우 1년에 최대 144kWh(비용 17,000원)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61kg을 저감하는 셈이며, 소나무 묘목 22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그린터치 보급에 따른 전기세 절약금액은 내년부터 나무심기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린터치 개발․보급정책이 단순한 온실가스 줄이기 차원을 넘어, 사회공헌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안에 그린터치를 금융권, 학교 등에 약 70만대를 보급하고, 이중 일부라도 나무심기, 사회적 약자 지원,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회공헌에 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린터치’ 외의 컴퓨터 종이절약 프로그램, 대기전력 절전용 자동판매기 설치 등을 통해서도 온실가스 감축과 생활 속 환경복지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편집부 FM교육방송 편집부 fmebsnews@fmebs.com
<저작권자 © 복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