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원업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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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원업무 크게 줄었다

복지코리아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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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원업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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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로 발송한 공문서가 지난해 보다 크게 감소하는 등 교원업무경감 종합대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27일 지난해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공문서 감축에 적극 노력한 결과 전년보다 12.7%의 감축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10개 중점 추진계획 이행률은 95.7%로 높아지는 등 교원들의 잡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공문서 생산량의 경우 지난해 본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로 발송한 건수는 본청 9,034건, 교육지원청 평균 4,363건 등 총 1만3,397건으로, 전전년 1만5,342건에 비해 1,945건 줄었다. 본청(-4.3%)에 비해 교육지원청(-26%)의 감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처럼 공문서 생산이 크게 줄어든 것은 본청과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에 의무제출 요구사례를 지양하고, 자료조사 시 가능한 표본조사를 활용한데 따른 것이다. 또 각종 통계시스템이나 기존 보고자료 활용여부를 확인한 뒤 불가피한 경우에만 공문을 생산했고, 외부기관 협조공문은 교육청에서 검토해 이첩하는 등 적극적인 감축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 또 교원 업무경감 10개 중점 추진계획 이행률도 지난해 1분기 86.3%에서 4분기에는 95.7%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항목별 이행률은  유치원 일일계획 폐지(98.9%),  에듀파인과 종이문서 이중결재 지양(98.7%),  공문서 접수 및 생산문서 미출력(98.2%),  학교 비치장부 26건 준수(96.3%),  학교 위임·전결규정 정비·준수(95.2%),  유치원 원감(교감) 보결수업 실시(94.7%),  접수문서 선람폐지(93.4%) , 교원업무경감 계획 수립 및 홍보·교육(93.4%),  학교 교육계획에 의한 각종행사 내부결재 지양(86.4%) 등의 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업무 경감은 김승환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2010년 7월 추진계획 시안을 마련한 뒤 추진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지난해 2월부터 종합대책을 각급학교에 시달했다”며 “효율적인 학교업무 추진, 공문서 감축, 교육여건 개선 등 3개 분야 21개 과제 52개 항목을 중점 추진한 결과 일선 학교 교사들의 교원업무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교원업무경감 대책으로 잡무는 크게 줄었지만 교원 부족, 수업시수 증가, (학교폭력 대책 등) 새로운 업무 증가, (에듀파인 등) 변화된 시스템 적응 등으로 일부 교원들의 체감률은 높지 않을 수 있다”면서 “도교육청에서는 현장방문 등을 통해 업무경감 이행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단위사업별·과제별 추진계획에 대한 분기별 이행실태도 면밀히 점검해 체감 경감률을 크게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편집부  FM 교육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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