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열된 일산서구 아파트, 재건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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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열된 일산서구 아파트, 재건축 절실

복지코리아 | 정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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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1117일 지하주차장 기둥 하나가 파열된 일산서구의 아파트 주민들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속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문제의 중심이 된 일산서구의 아파트는 현재 지하 주차장 기둥 파열로 인해, 주차장 사용이 중단되고 파열된 주차장의 상층부도 일부는 사용을 못 하고 있다. 하룻밤 새 갑자기 주차장 2군데를 못 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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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아파트 도로변을 따라 차량을 주차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이로 인해 오마초, 중학교로 등하교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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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안전진단 과정과 보수계획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아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일산동구 마두동의 상가건물 붕괴 당시, 고양시에서는 여러 가지 지원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 아파트는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급한 대로 입주민들의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긴급안전진단을 의뢰한 상황이다.



주차장은 4곳이며, 기둥이 파열된 주차장 이외에도 물이 새고 균열이 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나, 전반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할 경우 해당 단지의 장기수선충당금을 웃도는 비용이 발생하는 이유로 당장은 실행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주차장 한 구역당 안전진단 비용만 약 5천만원이 예상되며, 진단이 필요한 4곳을 모두 의뢰할 경우 약 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어 적립된 충담금을 모두 쏟아부어도 부족하기에 고양시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리고 주민들은 안전진단과 수리계획도 해야겠지만 그보다 근원적인 문제해결은 신속한 재건축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본 단지와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는 오마학군통합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올해 있을 선도지구 선정에 지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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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기자  kwon034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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