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꼬리물기 무인단속장비’로 얌체 운전 잡는다

‘나까지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이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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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꼬리물기 무인단속장비’로 얌체 운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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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이젠 그만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12월부터 교차로에서 꼬리물기 발생 시, 위반행위를 자동으로 단속할 수 있는 교차로 꼬리물기 신규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시범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서울 강남구 국기원사거리에서 진행되며, ’2512월부터 ’26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계도 단속을 시행한다.


개발된 교차로 꼬리물기 단속장비는 경찰청 R&D 연구와 연계하여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한계점을 보완하고 정확도를 향상했으며, 기존 신호, 속도위반과 꼬리물기 위반을 병행 단속하여 하나의 단속장비로 통합하여 운영함으로써 장비의 효율성 및 유지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과학치안 공공연구 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 연구개발, (’226’261, 경찰청 폴리스랩)


교차로 꼬리물기 단속 장비는 정차금지지대가 설치되어 있는 교차로에서 운영할 방침이며, 녹색신호에 교차로 내를 진입하여 적색신호 변경 시에도 일정 시간 정차금지지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머무는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다만,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으로 부득이하게 정차금지지대에 있는 차량은 단속을 제외한다.


아울러, 경찰청에서는 꼬리물기 단속 장비의 신규 설치뿐 아니라 기존 운영 중인 신호 과속 무인단속장비에 꼬리물기 단속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마련 중으로, ’26년에는 상습 정체 교차로 대상 10곳에 꼬리물기 장비를 설치하고, ’27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꼬리물기 단속장비를 신속하게 보급하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 꼬리물기 잦은 곳 현황(핵심 교차로) 883개소


그간 경찰청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무질서한 행태로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5대 반칙운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주요 상습 정체 원인인 교차로 꼬리물기 행위에 대해서도 신규 단속장비를 활용하여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새치기 유턴,  12인승 이하 승합차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등 5대 반칙운전


경찰청 관계자는 녹색신호만 보고 무턱대고 교차로에 진입하거나, ‘나만 빨리 가겠다.’라는 작은 이기심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이러한 얌체운전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하여 도로 소통을 원활히 하고 사고를 예방하겠다.”라고 밝히면서, “교차로가 녹색신호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정체 여부를 확인하고 진입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경찰청은 향후 공동체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인 끼어들기, 불법 유턴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장비를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며, 국민의 불편을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기초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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